트레이드도 비즈니스이다.
트레이드는 프로 스포츠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다.
매 시즌마다 각 구단은 전력에서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타구단과의 협상과 트레이드를 통해 보충하며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타들의 이동은 팬들을 열광케 한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컨트롤러 조작 및 몇 번으로 이뤄지는 오락만큼 간단한 것은 결코 아니다. 손오공티비보기
트레이드의 배경
오늘날 화폐의 근원이 된 물물교환은 당사자들간에 이해득실에 맞는 물건이 있을 때 성립되어왔던 거래 방법이었다.
프로구단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이다.
트레이드를 주관하는 이는 주로 각 구단의 단장들이다. 구단의 인사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 트레이드 오퍼를 내는 발단은 크게 다음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무료축구중계
1. 타 팀 에이전트의 중계에 의해
예를 들어 B 팀의 모 선수가 ” 더 이상 B 팀에서는 뛸 수 없다 ” 며 에이전트에게 간접적으로 요청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며, 100% 사실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2002년 시카고 – 인디애나의 제일런 로즈 트레이드가 비슷한 케이스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트리뷴의 샘 스미스 기자는 “에이전트 데이비드 포크가 큰 역할을 했다” 고 기술한 바 있다. 손오공티비클릭
2. 선수의 요청에 의해
팀에서 뛰기 싫어하는 선수가 GM 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때 이뤄진다.
잦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케이스로는 스티브 프랜시스를 들 수 있다. 당시 벤쿠버(현 맴피스)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단행해야 했고, 닉 반 엑셀도 비슷한 방법으로 덴버 탈출에 성공했다.
3. GM 과 감독의 협의에 의해
가장 잦은 케이스다. GM 이 농구인 출신이라 하더라도 팀의 전력은 감독이 제일 잘 아는 법이다.
코칭 스태프와의 상의에 따라 팀에서 가장 부족한 포지션을 매우고자 하는 전형적인 트레이드 코스다.
때때로 팻 라일리(마이애미)처럼 혼자 해먹는 경우도 있다. 그는 농구단 회장, GM 감독까지 모두 맡고 있기에 상부의 간섭없이 딜을 추진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라일리가 뉴욕을 버리고 히트행을 택한 이유였다. 스포츠마케팅 공부하기
하지만 제안을 하고 승낙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딜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NBA 는 트레이드가 있을 시, 가장 먼저 리그 본부에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리그 본부는 트레이드를 보고 받으면 총재에게 승인을 요청한다.
총재의 ok 사인이 떨어진 뒤에야 비로소 기자회견이 열리게 된다. 그나마, 기자회견도 승인 이후 48시간 이내로 치러지지 안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총재의 승인 없이 공식 발표했다가는 수십억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한다. 그리고 트레이드 발표에는 반드시 당사자가 참석해야 한다.
각 팀은 트레이드 성사 발표 이후 한가지 큰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바로 신체검사이다. 팀은 정해진 기간에 배로 받아들일 선수의 신체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물론 이전 소속팀에서 건강 진단서를 비롯한 각종 보고서를 전달받기는 하지만 이것 갖고는 부족하다.
이미 덴버가 2002년 여름에 마커스 캠비로 크게 낭패를 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부상 사실을 전혀 몰랐던 너게츠는 안토니오 맥다이스라는 ‘계륵 아닌 계륵’을 내보냈다는데서 만족감을 느꼈지만 이것도 잠시, 캠비의 숨겨진 부상이 들통난 탓에 시즌 가까이 고생해야 했다
만약 선수가 신체검사에서 구단의 합격점을 받지 못하면 그 트레이드는 무효가 된다. 트레이드는 프로 스포츠활동에 막힌 혈관이 뚫리는 것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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